[인터뷰] 청년협동조합 몽땅 오준석 대표
디자인에 있어 경험이 중요...네트워크를 통해 경험을 쌓아
“지속가능한 파트너쉽과 기업을 만들어갔으면”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
"몽땅이 괜찮은 기업으로 인식되면 좋겠습니다. 협동조합으로서 좋은 사례와 힘이 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청년협동조합 몽땅 오준석 대표의 말이다. 청년협동조합 몽땅은 “사회혁신을 위한 가치 중심 디자인”이라는 소셜미션과 함께 편집 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인, 행사기획 등의 업무를 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몽땅은 '청년시대여행'이라는 친목단체에서 시작했다. 비영리 단체, 기획사, 협동조합에서 근무하던 3명의 사람들이 만나 '하고 싶은 일은 몽땅 다하자'라는 의미를 가진 청년협동조합 몽땅을 설립했다. 이후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3명이었던 직원은 8명이 됐다. 설립 초기에 비해 매출도 2.5배 이상 증가했다.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설립한 협동조합 몽땅은 원하는 일을 하려는 사람들을 응원해주는 협동조합으로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고민의 과정에 있는 몽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오준석 대표와의 일문일답.
Q. 2017년 직원협동조합 설립 이후, 몽땅의 성장과정이 궁금하다.
2017년 12월 단체 결성 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과 기획을 통해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과 교류하고 사회,역사문제를 알릴 수 있는 활동 등으로 사업모델을 구체화했다. 그 과정에서 제주 4 · 3 사건과 강제동원 문제를 알리는 펀딩 및 디자인과 행사기획을 진행했다.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구성원들이 활동하며 만든 관계망과 사회적경제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경험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동대문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와 함께하며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네트워크를 통한 디자인 협업과 동대문구 플리마켓 '잇다마켓'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자체 행사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통일 관련 행사인 '통일서울'이라는 전시행사를 주최했다. 특히 작년에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주목하여 청년작가와 기업 및 단체를 연결하는 '몽상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Q. 몽상가 프로젝트(몽땅과 비상하는 청년작가 프로젝트)의 진행 계기와 반응이 궁금하다.
사업을 확대하며 디자인 업무에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청년들 역시 경험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문화예술을 하는 청년들과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 단체를 연결해주는 '몽상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청년들은 사회 경험을 할 수 있고, 기업과 단체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홍보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몽상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는 경험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한다. 사회적기업과 비영리 단체에는 청년들의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양측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디자인 업무를 프로젝트 참여자와 함께 작업하기도 한다. 올해는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의 전시에 청년작가들과 함께하며 몽상가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Q. 편집 디자인과 오프라인 행사기획에서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 디자인 및 온라인 행사 디자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온라인 펀딩 업무는 우연히 하게 됐다. 이전에는 구성원들의 담당 분야가 달라 개별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달리 펀딩은 기획, 촬영, 그리고 디자인 업무가 유기적으로 진행된다는 부분에서 흥미를 느꼈다. 세상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크라우드 펀딩의 의미도 좋았다. 특히 펀딩 업무를 하며,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몰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노력의 결과물들을 알리는 일에 함께하고 싶어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 디자인 사업을 전문적으로 준비했다. 온라인 행사기획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었다. 원래는 오프라인 행사기획을 주로 했는데 코로나 19로 진행이 어렵다 보니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Q. 2021년 크라우드 펀딩 상세페이지 제작 전문 브랜드 ‘크레커’와 온라인 행사 전문 브랜드 ‘오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브랜드를 따로 운영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올해 초에 '몽땅이 어떻게 독립하고 생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았다. 창업 후 3년동안은 외부의 지원을 받을 기회가 많았다. 올해는 4년차 기업이 돼 재정적 독립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했다. 특히 몽땅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하는 기업 및 단체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며 효과가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느껴 진행하고 있는 사업모델을 더 전문화하고자 두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Q. 기업 및 단체와의 관계에서 몽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궁금하다.
기업이나 단체에 힘이 되는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 주로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 단체와 일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각 기업이나 단체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같은 사회적경제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의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들의 고민에 함께하려고 한다. 작업 기간보다는 사업들이 의미 있게 진행되는 방법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를 하고 신뢰를 얻게 된다면 지속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청년협동조합 몽땅의 직원들/출처=청년협동조합 몽땅
Q. 협동조합의 운영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협동조합은 운영에 있어 구성원이 함께 고민한다는 것이 가장 좋다. 누구나 의견을 동일하게 낼 수 있으니 책임감도 있고 여러 의견을 통해 기업이 변화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만족한다. 하지만 협동조합은 규모가 커질수록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다. 구성원이 많아지면 의견 교류 방법을 잘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연말이나 연초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논의와 개선방안 등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하려고 한다.
Q. 몽땅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는 몽땅이 주도하는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2~3년 동안 하나의 구체적인 서비스를 만들고 진행할 계획이다. 몽땅이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는 괜찮은 기업’으로 인식됐으면 좋겠다.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지 않나. 원하는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몽땅이 협동조합으로서 좋은 사례, 힘이 되는 기업이 되었으면 한다.
Q.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년들과 사회변화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와 ‘디자인을 통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고 싶다. 이런 고민을 통해 디자이너들이 사회변화와 같은 다양한 역할들을 했으면 한다.
사회변화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꾸준한 과정들을 잘 만들어가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명확한 사회변화는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모으거나 관련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과정들이 반복되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몽땅이 그랬듯 말이다.
이로운넷=이현지 청년기자(9기),박초롱 기자 long8715@eroun.net
[인터뷰] 청년협동조합 몽땅 오준석 대표
디자인에 있어 경험이 중요...네트워크를 통해 경험을 쌓아
“지속가능한 파트너쉽과 기업을 만들어갔으면”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
"몽땅이 괜찮은 기업으로 인식되면 좋겠습니다. 협동조합으로서 좋은 사례와 힘이 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청년협동조합 몽땅 오준석 대표의 말이다. 청년협동조합 몽땅은 “사회혁신을 위한 가치 중심 디자인”이라는 소셜미션과 함께 편집 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인, 행사기획 등의 업무를 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몽땅은 '청년시대여행'이라는 친목단체에서 시작했다. 비영리 단체, 기획사, 협동조합에서 근무하던 3명의 사람들이 만나 '하고 싶은 일은 몽땅 다하자'라는 의미를 가진 청년협동조합 몽땅을 설립했다. 이후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3명이었던 직원은 8명이 됐다. 설립 초기에 비해 매출도 2.5배 이상 증가했다.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설립한 협동조합 몽땅은 원하는 일을 하려는 사람들을 응원해주는 협동조합으로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고민의 과정에 있는 몽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오준석 대표와의 일문일답.
Q. 2017년 직원협동조합 설립 이후, 몽땅의 성장과정이 궁금하다.
2017년 12월 단체 결성 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과 기획을 통해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과 교류하고 사회,역사문제를 알릴 수 있는 활동 등으로 사업모델을 구체화했다. 그 과정에서 제주 4 · 3 사건과 강제동원 문제를 알리는 펀딩 및 디자인과 행사기획을 진행했다.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구성원들이 활동하며 만든 관계망과 사회적경제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경험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동대문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와 함께하며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네트워크를 통한 디자인 협업과 동대문구 플리마켓 '잇다마켓'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자체 행사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통일 관련 행사인 '통일서울'이라는 전시행사를 주최했다. 특히 작년에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주목하여 청년작가와 기업 및 단체를 연결하는 '몽상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Q. 몽상가 프로젝트(몽땅과 비상하는 청년작가 프로젝트)의 진행 계기와 반응이 궁금하다.
사업을 확대하며 디자인 업무에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청년들 역시 경험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문화예술을 하는 청년들과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 단체를 연결해주는 '몽상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청년들은 사회 경험을 할 수 있고, 기업과 단체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홍보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몽상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는 경험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한다. 사회적기업과 비영리 단체에는 청년들의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양측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디자인 업무를 프로젝트 참여자와 함께 작업하기도 한다. 올해는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의 전시에 청년작가들과 함께하며 몽상가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Q. 편집 디자인과 오프라인 행사기획에서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 디자인 및 온라인 행사 디자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온라인 펀딩 업무는 우연히 하게 됐다. 이전에는 구성원들의 담당 분야가 달라 개별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달리 펀딩은 기획, 촬영, 그리고 디자인 업무가 유기적으로 진행된다는 부분에서 흥미를 느꼈다. 세상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크라우드 펀딩의 의미도 좋았다. 특히 펀딩 업무를 하며,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몰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노력의 결과물들을 알리는 일에 함께하고 싶어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 디자인 사업을 전문적으로 준비했다. 온라인 행사기획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었다. 원래는 오프라인 행사기획을 주로 했는데 코로나 19로 진행이 어렵다 보니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Q. 2021년 크라우드 펀딩 상세페이지 제작 전문 브랜드 ‘크레커’와 온라인 행사 전문 브랜드 ‘오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브랜드를 따로 운영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올해 초에 '몽땅이 어떻게 독립하고 생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았다. 창업 후 3년동안은 외부의 지원을 받을 기회가 많았다. 올해는 4년차 기업이 돼 재정적 독립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했다. 특히 몽땅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하는 기업 및 단체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며 효과가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느껴 진행하고 있는 사업모델을 더 전문화하고자 두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Q. 기업 및 단체와의 관계에서 몽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궁금하다.
기업이나 단체에 힘이 되는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 주로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 단체와 일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각 기업이나 단체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같은 사회적경제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의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들의 고민에 함께하려고 한다. 작업 기간보다는 사업들이 의미 있게 진행되는 방법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를 하고 신뢰를 얻게 된다면 지속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청년협동조합 몽땅의 직원들/출처=청년협동조합 몽땅
Q. 협동조합의 운영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협동조합은 운영에 있어 구성원이 함께 고민한다는 것이 가장 좋다. 누구나 의견을 동일하게 낼 수 있으니 책임감도 있고 여러 의견을 통해 기업이 변화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만족한다. 하지만 협동조합은 규모가 커질수록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다. 구성원이 많아지면 의견 교류 방법을 잘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연말이나 연초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논의와 개선방안 등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하려고 한다.
Q. 몽땅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는 몽땅이 주도하는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2~3년 동안 하나의 구체적인 서비스를 만들고 진행할 계획이다. 몽땅이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는 괜찮은 기업’으로 인식됐으면 좋겠다.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지 않나. 원하는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몽땅이 협동조합으로서 좋은 사례, 힘이 되는 기업이 되었으면 한다.
Q.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년들과 사회변화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와 ‘디자인을 통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고 싶다. 이런 고민을 통해 디자이너들이 사회변화와 같은 다양한 역할들을 했으면 한다.
사회변화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꾸준한 과정들을 잘 만들어가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명확한 사회변화는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모으거나 관련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과정들이 반복되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몽땅이 그랬듯 말이다.